2021.11.26 (금)

소셜미디어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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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접근성이 좋은 만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통되는 수 많은 정보는 우리 생활에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개인의 의견을 손쉽게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소셜 미디어의 파급력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최근의 사례만 보더라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확진자 이동 경로나 방역 수칙 등을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었다. 또한, '소셜 미디어'는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 표현할 수 있는 상호적인 성격을 띤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가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해당 기사에서는 ‘소셜 저널리즘’의 측면에서 소셜 미디어가 부정적인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셜 저널리즘'이란 무엇인가?

 과거에 비해서 언론의 형식은 자유로워졌다고 볼 수 있다. 새로운 형식의 기사를 존중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이러한 시류를 잘 보여주는 것이 ‘소셜 저널리즘’이다. 소셜 저널리즘은 문자 그대로 뉴스가 소셜 미디어, 즉 트위터, 위키백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유통되는 현상을 말한다. 소셜 저널리즘은 즉각적인 정보 전달과 다양한 형식의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정보를 편식하는 사람들

 정보의 편식은 소셜 저널리즘이 불러올 수 있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이다. 미국의 온라인 시민단체 ‘무브온’의 이사장('엘리 프레이저')은 자신의 저서에서 ‘필터버블(Filter Bubble)’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필터버블'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이 개개인의 선호도에 따라서 선정된 정보를 접하게 하며, 그에 따라 소비자가 편향적인 시각에 갇히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정보의 개별화는 편리한 생활을 만들지는 몰라도 비판적 시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은 힘들게 한다. 이러한 정보의 편식과 개별화가 지속된다면, 편향된 시각으로 사회적 이슈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늘어나 ‘사실’의 본질을 흐리고 사회적 대립은 심화될 것이다.

 

 ▲가짜 뉴스의 확산지는 어디인가

 소셜 미디어의 특성상, 전문 언론인이 아닌 개인도 개인의 의견을 표현하기 쉽다. 또한, 여러 번의 검수와 수정을 거쳐서 보도되는 정식 기사와는 달리, 소셜 미디어 세계에서는 터치 한 번이면 누구나 손쉽게 글과 이미지를 게시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소셜 미디어에서 접하는 글 중에서는 보도의 형식을 띠고 있더라도 편파적인 내용이나 허위 정보를 지니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소셜 미디어 내에서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자극적인 정보에 열광하는 사람들도 가짜뉴스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자극적인 정보는 대개 사실보다 부풀려진 경우가 많고, 사람들도 자극적인 정보를 유희거리로 삼는다. 이러한 정보들은 소셜 미디어 내에서 공유되며 다수에게 확산된다.

 

 ▲사생활 노출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인터넷에는 사회적 이슈나 사회 문제와 관련된 정보만 확산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정보도 소셜 미디어상에서 유통되기도 한다. 우리는 감시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셜 미디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취향이나 선호도에 부합하는 정보를 파악한다. ‘000 님이 좋아할 만한 기사’, ‘000 님이 관심 가지실만한 게시물’ 같이 개인에게 직접적으로 제시되는 정보뿐만이 아니라, 알고리즘에 따라 추천되는 광고나 최상단에 보이게 되는 게시물같이 우리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정보들이 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소셜 미디어는 양날의 검이다. 주위 사람들과의 원만한 관계 형성이나 즉각적인 소식 전달의 측면에서는 분명 이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소셜 미디어를 생각없이 접촉한다면 사용자뿐만 아니라 그 주위의 많은 이들, 더 나아가 모든 사람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 뭐든지 과하면 아예 하지 않느니만 못한 것처럼 말이다. 우리는 앞으로 소셜 미디어의 문제를 파악한 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능동적인 소비자의 모습과 쏟아져 나오는 정보 속에서 진실을 파악하는 비판적인 시각을 지녀야 한다.

 

기사 유솔미

편집 문창환

썸네일 손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