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6 (목)

전곡고의 교장, 교감선생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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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곡고등학교의 기둥 역할을 해주시며, 학생들을 올바르게 이끌어 주시는 사람은 누굴까?

 바로, '교장(김동인) 선생님'과 '교감(최한식) 선생님'이지 않을까? 지난 4월 5일, NPC에서는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교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지? 학생들에 대해서 평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취재했다.

 

 Q. 올해 전곡고등학교 제17대 교장 선생님으로 취임하셨는데, 전곡고의 첫인상은 어떠하였는지 궁금합니다.

 A. 교장 선생님 : "2013년 3월 1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 4년간 전곡고등학교에서 화학 교과목을 가르쳤습니다. 다시 전곡고등학교에 근무하게 되면서 마치 친정집에 온 기분이랄까요?건물 모습은 그대로인데 학생과 선생님들만 바뀌었습니다. 새로움보다도 친근함과 익숙함이 오히려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Q. 작년에 이어 올해 전곡고등학교의 교감 선생님으로 계시는데, 전곡고등학교에 계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A. 교감 선생님 : "2020년, 학생과 한 조를 이루어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교감으로 학생들과 가까워질 수 없었는데, 3학년 여학생이 찾아와 같이 배드민턴 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했을 때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학생의 그 마음이 고마워 참여하게 되었고, 물론 첫 경기에서 지기는 했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Q. 전곡고등학교를 올 한 해 어떤 학교로 만들어 가고 싶으신가요?

 A. 교장 선생님 : "전곡고등학교는 인문계, 특성화계가 함께하는 학교입니다. 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최종 선택하는 단계입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학생들의 진로 성숙도를 높이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학생들의 대학진학이나 취업들 학생 진로지도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전곡고등학교는 연천 지역사회, 유관기관에서 인정하는 지역 거점학교입니다.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학생 만족도가 높은 학교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 교직원의 학교 운영 참여도를 높여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학교를 긍정적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A. 교감 선생님 : "전곡고등학교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싶어요. 학생들이 원하고 학생 각자의 진로를 위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학교, 학생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Q. 전곡고, 이것만은 내세울 만하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A. 교장 선생님 : "연천지역뿐만 아니라 양주 남면, 파주 적성, 심지어는 양주 덕계에서도 전곡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학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교직원과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긍정의 힘으로 학교에 대한 애정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곡고등학교 학생들은 바른 예절과 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의 인성적 측면이 갈등이 없는 학교, 행복한 학교를 지향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공부하고 자신의 진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때 전곡고 학생들이 자랑스럽습니다."

 A. 교감 선생님 : "제가 근무했던 다른 어떤 학교의 학생보다 우리 전곡고 학생들이 예의 바르고 인사를 참 잘하는 점을 칭찬하고 싶어요. 또 하나는 체육수업 시간에 모든 학생이 이렇게 열심히 활력 있게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본 경우가 없어 이 점을 내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전곡고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개선할 점은 무엇인가요?

 A. 교장 선생님 : "전곡고등학교 학생들 모두가 열심히 학생의 본분에 맞게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하게 개선했으면 하는 것은 없습니다. 단지, 학생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교실 시설이나 자동차과 학생들의 실습실 개선 등 환경개선을 해주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A. 교감 선생님 : "우리 전곡고 학생들에게는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아요. 다른 지역의 학생들보다 순수하고, 착하고, 늘 활력이 넘치고. 하지만 학업에 대한 열의는 좀 부족해 보여요. 생기있고 살아있는 학교를 만들면 좋겠어요.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학생들의 주인의식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아요. 배움의 주체로서 학생 각자가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부단히 학업에 집중하는 모습이 필요하고, 동아리 활동 등 여러 가지 활동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Q. 코로나19 관련해서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은 무엇인가요?

 A. 교장 선생님 : "코로나로 1, 2학년 격주 등교를 하고 있으며 비대면 수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험하지 못했던 비대면 수업으로 학생들의 불편함이 클 것입니다. 학교에서도 비대면 수업에 필요한 장비 구매 등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해결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전곡고등학교 코로나 감염자가 없습니다. 그만큼 교직원이나 학생들이 코로나 감염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순간의 방심이 자칫 학교폐쇄로 이어질 수 있어서 불편하더라도 감염병 예방 지침을 준수해서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단 한 명의 감염자도 없는 전곡고등학교가 되었으면 합니다."

 A. 교감 선생님 : "‘나 하나는 괜찮을 거야’하는 생각을 버렸으면 좋겠어요. 이런 마음 때문에 방역 지침을 어기게 되고, 이로 인해 내가 속해있는 공동체 모두가 피해를 볼 수 있는 거에요. 우리 모두가 한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다른 구성원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규칙을 지키며 생활하는 전곡고등학교 학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의 학생에 대한 애정과 학교 운영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더 나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이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겠지만, 위 인터뷰 답변에서 언급되었듯이 학생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는 학생들이 우리 학교를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건 어떨까? 이번 기사로 하여금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신 김동인 교장 선생님, 최한식 교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모든 인터뷰 과정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기사 유솔미 김태홍

편집 배소연

썸네일 백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