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30 (수)

기자가 되는 개념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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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6일부터 5월 2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NPC 부원들은 초청된 외부 강사 선생님께 학생 기자교육을 받았다. 기자교육의 내용은 어떤 것이 있었고 그에 따른 NPC 부원들의 이야기까지 낱낱이 파헤쳐 보자.

 

인터뷰하기에 앞서 NPC가 받은 기자교육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겠다. 

1차 교육 전반부에서는 미디어, 신문, 기자의 의미, 역할, 변천과 기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 기자 윤리강령을 배웠다. 후반부에서는 취재와 기사를 중심으로 했다. 취재 정의, 종류, 방법, 순서와 기사의 정의, 종류, 작성원칙, 구조를 배우고, 기사를 잘 쓰는 방법, 자주 실수하는 부분 등을 알아봤다. 2차 교육 전반부에서는 취재 사진을 중심으로 취재 사진의 기본 요소, 사진기자, 찍는 방법, 초상권 등을 깊게 다뤘다. 후반부에서는 영상기사를 중심으로 영상기사의 정의, 계획시 고려할 점, 영상 뉴스의 기획, 편집을 배웠다.

 

 

Q. 기자교육을 들으면서 느낀 점을 쓰시오.

 

1학년 배소연 학생 - 평소에 사회에서 기자라는 직업이 너무 안 좋은 이미지로 인식되어서 기자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기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어떤지 등등 이러한 것들을 자세히 알지 못하였는데 기자교육이라는 기회를 통해 제가 무지했던 직업을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였고 더 이상 기자가 너무 나쁜 이미지로만 사람들에게 기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학년 백규민 학생 - 기사를 쓸 때 불필요한 수식어구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어떤 학생이 기사를 잘 쓰고 가독성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는데 기자님께서 '글을 거창하게 쓰려고 하지 말고 사실에 기반한 내용을 전달하려고 하라'고 하신 말씀이 기사를 쓸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학년 김영은 학생 - 저는 기자교육에서 기사를 작성한 후, 문맥 확인을 위해서 소리를 내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기사 편집부로서 기사의 문맥, 맞춤법을 수정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기사를 편집하기 전에 전체적으로 글을 읽어보며 확인하는 작업을 통해 어느 부분이 문맥적으로 어색한지 확인하고 있는데 이 과정이 중요한 과정이라고 언급해주셔서 뿌듯했던 기억도 납니다.

 

2학년 심재혁 학생 - 첫 시간에 ‘학생기자 윤리강령’에 대해 배웠을 때 왠지 모를 사명감이 들었습니다. 원래는 기사를 쓸 때 ‘동아리 업무니까 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갖고 쓰던 게 대부분이었는데, 윤리강령을 접한 뒤로는 저의 기사 작성 행위가 ‘동아리 업무’가 아닌, 하나의 ‘언론 활동’으로서 저에게 다가와 제가 기자가 된 것처럼 사명감을 갖고 임할 수 있었습니다.

 

 

Q. 실제로 기사를 쓰면서 기자교육이 도움이 된 부분이 있다면 쓰시오.

 

1학년 배소연 학생 - 막상 기사를 쓰려고 하면 어떤 주제를 다뤄야 할지 서론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너무 막막했는데 기자님의 조언 덕분에 조금 더 부드러운 기사를 작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학년 백규민 학생 - 기사는 헤드라인과 내용을 함께 읽어야 한다는 조언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신문을 읽다 보면 큰 글자들만 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내용을 깊이 알지 못해 왜곡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공감되었습니다. 시사상식이 부족하고 용어가 어려워서 신문을 볼 때 강조된 부분을 주로 읽었는데 깊이 있는 지식을 얻고 기사를 잘 쓰려면 느리더라도 기사의 내용을 모두 읽어보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학년 김영은 학생 - 저는 기사는 기사를 쓰는 기자가 중심이 아닌 독자가 철저하게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상 깊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사를 쓰면서 이 점을 항상 상기시키며 기억에 남을만한 문구를 삽입하여 독자들의 관심을 주목시킬 수 있도록 한다거나 인상 깊은 제목을 짓는 등 독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글을 적을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기사의 구조에 대하여 배운 것을 토대로 더욱 체계적이고 가독성이 좋은 기사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2학년 심재혁 학생 - 도움이 된 부분이 많았지만, 그중에서 하나를 고르자면 ‘기사를 잘 쓰는 방법’이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에 기사를 쓸 때, 왠지 있어 보이는 말을 써야 할 것 같아서 어려운 말을 쓰고, 문장이 길어야 논리적인 것처럼 보일 것 같아서 거의 만연체를 사용하다시피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그래서 ‘기사를 잘 쓰는 방법’에서 기사를 작성할 때는 쉬운 단어를 선택해야 하며, 문장은 짧고 간결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듣고 아차 싶었습니다. 기사의 본질적인 목적은 ‘정보의 전달’이지만, 저는 이를 잊고 어떻게 보일지만을 생각하며 기사를 써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자교육을 듣고 난 후 정보의 전달을 위한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배우고 싶은 내용을 쓰시오.

 

1학년 배소연 학생 - 기자라고 해서 다 똑같은 주제의 기사를 쓰는 것이 아니듯이 기자에도 분야별로 어떤 종류의 기자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싶습니다. 또 기자님이 개인적으로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힘든 점은 없었는지 등등 사적인 이야기와 현실적인 조언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1학년 백규민 학생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모두가 하나의 사건으로 기사를 써 보면서 각각의 기사의 차이를 알아보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의 기사를 비교하며 좋은 점은 배우고 부족한 점은 보충하는 시간이 기사를 쓰는 능력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2학년 김영은 학생 - 기자 중에서도 정치외교부, 경제부/산업부, 사회부, 연예부 등 여러 부서로 나누어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각각의 부서는 어떻게 나뉘며, 이러한 부서에서는 정확히 어떠한 것을 취재하는지, 취재하는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2학년 심재혁 학생 - 교육을 너무 잘 해주셔서 기사 작성에 관해서는 더 궁금한 게 없고, 뉴스 같은 거 보면 무슨 일 터질 때마다 기자분들이 웅성웅성하던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 모이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기자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만큼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학생들 개개인의 의문을 해소하고 기사 작성에 기반이 되는 소양을 익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NPC 부원들 모두 기사를 쓰는 동아리 활동을 1년간 하게 될 것이다. 각자 자신만의 기사를 써가는 과정에서 이번 기자교육이 훌륭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기사 김은수 유솔미 최정안

편집 배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