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4 (일)

2021 합격수기

 

 

 전곡고등학교 친구들 안녕~! 난 소심이야! 벌써 학기 말이 되어서 한 학년이 끝나가고 있어! 다음 학기가 기대되기도, 지나간 학기가 아쉽기도 하지만, 고등학교 생활을 끝마치는 3학년 선배들은 지금 힘겨웠던 입시를 마치고 하나둘씩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해! 그리고, 그 3학년 선배 중 몇몇이 너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대! 우리 같이 선배들의 말을 들어볼까?

 

윤여샘 /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 내신: 1.3

안녕~ 전곡고등학교 친구들! 나는 NPC 24기 국장이었던 윤여샘이라고 해. 나도 그동안 교지에 실린 선배들의 합격 수기에서 도움을 많이 얻었는데, 이제는 내가 그 도움을 줄 수 있다니 감회가 정말 남달라. 나는 3년 내내 수시를 챙겼고, 정시는 3학년 때 급하게 준비했었어. 수험 기간을 보내며 흔들리는 날도 많았지만 이렇게 만족할 만한 입시를 치른 데에 도움이 된 몇 가지 팁이 있었어. 이 글을 읽는 너희는 조금이나마 덜 힘들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기회에 그 방법들을 말해주려 해.

먼저 나는 3년 동안 내신 공부에 가장 많은 힘을 쏟았어. 시험 준비 기간은 3주로 잡았지만 벼락치기를 한 듯 항상 시간이 모자랐어. 그 이유는 내가 공부하는 방식이 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런데도 꼭 말하고 싶은 ‘그 방식’은 아는 것과 모르는 걸 확실히 구분하는 과정에 있었어. 실제로 나는 수업 시간에 받은 모든 자료를 정독하고 암기했어. 단권화 방법을 주로 썼는데, 처음에는 수업 자료를 전부 읽으며 이해하려 노력했어. 그 후 내가 정리한 흐름에 맞게 내용을 노트에 아주 천천히 정리해나가는 거야. 밤새 말하면서 달달 외우곤 했기에 주로 내가 암기할 순서대로 노트를 정리했어. 이때 옆에는 반드시 빈 종이를 준비해뒀어. 조금이라도 모르거나 궁금한 것들, ‘이 내용이 왜 언급된 거지?’ 하는 근본적인 의문들을 전부 거기에 적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갔어. 조금이라도 모르는 게 있으면 찝찝했고, 공부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생각에 오래 걸리더라도 이 과정을 모두 끝내고 시험을 봤어. 효율적인 공부를 하라는 사람들의 조언을 단순히 금방 끝내는 공부가 아닌, ‘좀 더 걸리더라도 남들보다 제대로 알아가는 공부’로 너희가 이해했으면 해.

비교과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세특이라고 생각해. 나는 동아리나 학생회 활동보단 교과목에서 비롯된 진로 활동이 더욱 의미가 있기 때문이야. 흔히들 자신의 진로와 관련지어서 수행평가 내용을 작성하라고들 하잖아. 그런데 너무 억지스럽게 진로 내용만을 넣는 건 나도 싫어했어. 그럴 땐 수행평가 주제와 관련된 이슈를 희망 진로의 종사자 관점에서 비판하는 내용을 첨가했어. 100% 자연스럽지는 못해도 나만의 또 다른 생각을 적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해서 나도 이 방법을 애용했어. 그리고 좋은 세특을 위해서 교내에서 열리는 거의 모든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어. 수상 실적은 한 학기에 한 개만 들어가지만 내가 배운 교과목의 대회에 나간다면 해당 과목 선생님께 좋은 인상을 남길 기회이기도 하지!

내가 고3 때 가장 힘을 얻었던 건 20살 때의 내 모습이 아닌, 고1 시험 기간에 졸기 싫어 7~8시간씩 추운 화장실 칸에서 공부해본 기억이었어. 그때 독하게 했던 게 용기가 되어 앞으로도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지. 다른 친구들은 뭘 그렇게까지 하냐고 생각했겠지만 결국 나는 그 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을 얻을 수 있었어. 사실 이건 제일 강조하고 싶던 팁인데, 항상 긴장감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금 잠깐 논다고 뭐 달라지겠어?’, ‘수업 때 언급도 안 하신 내용은 시험에 안 나올 거야.’와 같은 생각은 정말 스스로를 갉아먹더라. 나 또한 초심을 잃고 그런 안일함에 데인 적이 있었기에 꼭 말해주고 싶어. 너희가 만만하게 본 것들이 언젠가 너희를 배신할 수 있다는 뻔한 교훈을 곱씹으며 생활했으면 좋겠어.

3학년이 되면 몸이 시도 때도 없이 아프고, 운이 잘 따라주지 않는 날도 있을 거야. 혹여나 다른 친구들과 내가 비교된다고 느껴지는 날이면 정말 눈물 날만큼 속상하고 무서울지도 몰라. 그런데도 3학년의 1년은 너희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거라 확신해. 혹시나 나의 조언이 필요한 부분(공부, 활동, 학과 등)이 있다면 언제든 선배들을 통해 나에게 연락 줘도 돼 : ) 치열하게 공부한 다음에는 지겹도록 쉴 수 있단 걸 기억하자 ㅎㅎ 입시가 끝날 때쯤 꼭 웃고 있기를 바라며! 항상 파이팅 ~

 

박광영 /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 내신: 1.3~1.4

안녕! 난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에 입학할 예정인 박광영이라고 하고, 입시를 준비하고 있을 후배들을 위해 몇 가지 조언을 해주려 해.

우선, 이제부터 자소서를 폐지하는 대학이 늘어나면서 가장 중요해진 것은 성적이라고 생각해. 내 생각엔 내신 변화추이와 진로 관련 교과목 성적,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할 것 같아. 그리고 자소서가 폐지되면서 학생생활기록부도 되게 중요해졌는데, 세특을 너무 진로 쪽으로 엮는 작위적인 생기부는 별로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것보단 다양한 활동들을 한 후 진로를 결정해나가는 생기부가 더 좋다고 말해주고 싶어.

나의 입시 준비 과정을 말해주자면, 1학년 때에는 그저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했던 것 같아. 그때는 대학 입시에 중요한 것이 많은 활동과 좋은 성적뿐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동아리, 학생회 등 많은 활동을 하면서 성적을 챙기는 데에 힘썼어. 2, 3학년 때는 무작정 많은 활동을 하기보단 진로에 적합한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교과 세특, 독서 쪽에서 진로 관련된 활동을 하며 생기부를 채워나갔어. 그리고 고등학교 3년 동안 나는 공학 계열에 쭉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진로에 관련된 교과목인 수학, 과학 공부를 다른 과목보다 열심히 공부했어.

마지막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잘 노는 거야! 공부해서 얻는 스트레스를 푸는 너희들만의 여가 생활을 찾아서 스트레스를 풀면서 지냈으면 해. 그리고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대가는 꼭 받는다는 것은 명심하고!

 

김도균 /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 내신: 1.8

안녕~! 나는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22학번 김도균이야! 너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됐어. 내가 서강대를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입학하긴 했지만, 나는 교과 전형을 준비하다가, 운이 좋게 종합으로 붙은 케이스라서 교과 전형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얘기해보려고 해. 그러니까 교과 전형으로 수시 원서를 접수할 친구들은 관심 있게 글을 읽어줘 ~~~

우선 나는 정시를 준비하는 친구가 아니라면 교과든 종합이든 입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이라고 생각을 해.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이자 제일 중요한 거야! 교과를 준비하는 친구들한테 내신이 중요하다는 말은 입만 아플 거고, 종합을 준비하는 친구들도 생기부의 퀄리티가 중요하겠지만 내신이 어느 정도 베이스로 깔려있어야 해. 내신은 지필 평가만이 아니라 수행평가로도 결정이 되니까 수행평가라고 우습게 보지 말고 성실하게 참여해야 해~~~

이제 슬슬 나의 3년을 얘기해줄까 해. 아까도 말했듯이 나는 절대 종합을 준비한 학생이 아니야. 그냥 농어촌을 하나 쓰고 싶은데 뭐 쓰지 뭐 쓰지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넣은 학교가 서강대고 운이 좋아서 붙었거든.... 난 사실 5 교과 1 종합을 넣은 학생이었어. 내신이 월등히 높은 편은 아니지만, 최저 준비를 열심히 해서 좋은 학교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1학년 때부터 내신 공부를 아주 열심히 했지. 특히 암기 과목들은 몇 페이지에 어떤 내용이 있었고 어떤 그림이 있었는지까지 아주 자세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 너무 무식한 방법 아니냐고? 난 무식하게 공부해야 시험에서 어떤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남들보다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좋은 점수를 얻은 경우가 아주 많았거든. 그리고 수학 같은 과목은 ‘복습’이 제일 중요해. 특히 틀린 문제는 꼭꼭 다시 풀어봐야 해! 자기가 그 문제를 100프로 이해했고 풀이 과정을 외울 정도로 다시 풀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 이렇게 내신 공부를 열심히 했고 3학년 때부터는 최저 공부를 했어. 특히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과탐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어.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높은 등급을 받을 자신이 있는 과목을 선택해!) 국영수까지 챙기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거든... 그러니까 여유롭게 최저 준비를 하고 싶은 학생들은 미리미리 해두는 게 좋아!

근데 친구들... 수능이 절대 호락호락하진 않더라. 자기가 여태까지 받아본 적이 없는 등급을 수능 때 받을 수도 있어. (내가 그랬거든 ㅋ) 수능 때는 정말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아무도 몰라. 그러니까 교과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최저가 없는 대학을 하나 정도 쓰는 게 안전할 거야. 물론 최저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해서 최저 기준이 센 학교에 도전해보는 게 제일 좋겠지? 최저를 절대 만만하게 보면 안 돼. 나처럼 안 믿던 종교를 믿으면서까지 대학 합격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 정신 건강에 매우 안 좋겠지? 그러니까 내신 기간이 끝나면 최저 공부를 꼭 꾸준하게 해두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난 갈게. 얘들아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잖아. 이거 개소리야. 아예 개소리는 아니고 약간 개소리야. 내가 입시 준비하면서 배신을 많이 당했거든. 배신당할 때마다 세상이 무너진 거 같았는데 나는 누구보다 진정으로 노력했다면 그 노력의 대가는 언젠가 받게 되어 있다고 믿고 매사에 열심히 했기 때문에 입시를 잘 마무리한 거 같아. 노력의 대가가 서강대가 아닐까 싶기도 해. 그러니까 너희들도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 대가를 당장 받지 못해도 너무 실망하지 말고 계속해서 나아갔으면 좋겠어. 그 대가는 언젠가 꼭꼭 받을 테니까!! 결과도 중요하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고등학교 생활에 후회가 남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면 좋을 거 같아! 꼭 기억해 ‘후회’가 남으면 절대 안 돼! 나중에 서강대 선후배로 만나자 우리! 남은 기간 동안 파이팅하고 조금만 더 힘을 내렴~~~~~~

(‘노력의 대가는 언젠가 받게 되어 있다.’ 이 말 좀 멋있는 듯 ㅋ)

 

황민기 / 성균관대학교 공학 계열 / 내신: 1.8

안녕 나는 성균관대학교 공학 계열에 입학하게 될 황민기라고 해. 다들 고등학교 생활하느라 힘들지? 내가 3년간 입시를 치르며 느꼈던 것들과 내가 먼저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느낀 것들에 관해 이야기해줄게. 너희가 뭘 궁금해하는지 알면 더 좋았겠지만 통상 입시에 도움이 될 내용으로 잘 채워줄게.

먼저 세특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생활기록부 반영 변화에 따라 세특이 크게 중요해진 건 다들 알지? 그만큼 세특을 전략적으로 잘 채워야 해. 세특은 우선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 그 이유는 우선 자소서에 활용하기 좋아. 자소서를 쓰다 보면 소재 찾기가 애매한 경우가 많아. 자소서에서는 꿈을 이루기 위해 했던 노력을 물어보거든. 만약 학과만 정해놓고 그것에 맞는 생기부를 만든다면, 내 꿈을 위한 노력을 쓰기가 힘들 수 있어. 학과를 위한 노력보다 꿈을 위한 노력을 쓰면 더 강한 동기를 지닌 학생으로 보이거든! 기계공학과를 가기 위해 만든 생기부와 꿈을 이루기 위해 기계공학부를 진학하고자 하는 생기부는 입학사정관께서도 크게 다르게 받아들이실 거야. 이제 자세히 날 예시로 들어 더 설명해줄게.

나는 '적정기술 개발자'라는 꿈을 먼저 정해놓고 '*에너지 하베스팅(버려지는 열에너지 따위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들을 일컫는 말) 기술을 이용하여 전력문제를 해결하는 적정기술 개발자'로 진로를 구체화했어. 이 진로와 관련된 학과들에서의 연구를 수행평가를 통해 생기부에 담았어. 주로 내가 진학하고 싶은 학교의 연구를 쓰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 과탐 시간에는 특정 기술의 이름이나 원리를 해당 과목과 연계해서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했어. 그런데 국어나 영어같이 전문성을 보여주기 힘든 과목이 있잖아. 나는 그런 과목에서는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자세나, 내 꿈이 공공의 이익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 보여주며 인류애를 강조하려고 했던 것 같아. 중요한 내용이라 처음부터 너무 신나서 얘기 했네 ㅎㅅㅎ 이젠 조금 가벼운 내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나는 사실 고등학교 생활이 정말 즐거웠어. 학교 다니며 좋은 여자친구 만나서 3년 내내 연애를 하고 있기도 하고, 새벽에 친구들과 공부하며 치킨도 시켜 먹고, 별도 보고 오고, 날씨 좋은 날엔 음식 가득 포장해 공원에서 피크닉도 즐겼어! 스트레스받는 날엔 친구들이랑 강변에 가서 물수제비도 던지고 오고....들어보니 어때? 아니 이 사람 성균관대 어케 갔지?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아? 내가 이렇게 즐거웠던 내 추억을 알려준 건 너희를 놀리려는 게 아니라 할 때 제대로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려고 그랬어. 할 때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내일부터는 아무것도 안 할 거라 생각하며 공부했어. 하지만 이런 공부는 빠르게 지치고 스트레스받거든. 그래서 휴식이 나에겐 어쩌면 공부보다도 중요했어. 17, 18, 19살 꽃다운 내 청춘에 추억을 많이 남기고 싶어서 휴식할 땐 피시방이나 노래방을 가기보다 특별한 일을 많이 했어. 이렇게 이색적인 휴식을 즐기다 보면, 다음 휴식을 계획하고 기대하며 공부하는 시간을 몰입하고 지치지 않을 수 있었어. 그러니 공부할 때도 어영부영 놀 때도 어영부영하지 말고 둘 다 최선을 다해보길 바라!!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다 보면 힘든 일 정말 많아. 혼자서는 도저히 모르겠고 주변 조언이 너무너무 필요한 때가 많은데 나는 그럴 때마다 딱히 조언받을 선배가 없어서 신경이 너무 쓰였었어. 그래서 나는 내가 나중에 조언을 줄 만한 선배가 되어야겠다고 생각도 많이 했었어, 내 전화번호는 010 6539 8244, 인스타 아이디는 minki_1015 야 진짜 언제든지 그냥 카카오톡 고객센터 정도, 114 정도로 생각하고 가벼운 질문만 해도 좋아. 진짜로 그냥 질문만 하고 ㅃㅇ 해도 괜찮으니까 언제든지 뭐든지 물어봐! 내가 불편하면 재혁이(010 6553 0051 / simpson__04) 한테 부탁해도 괜찮고 ㅋㅋㅋㅋ 다들 성공적인 학교생활 보냈으면 좋겠다. 아직 해주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 너무 길어져서,,,, 혹시 연락하면 이것저것 더 알려줄게. 너무 불편해하지마. 나 아무것도 아니야 진짜 ㅋㅋ 내 글이 많이 도움이 됐음 좋겠다!! 그럼 다들 20000~!

 

 지금까지 함께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어! 정말 멋있지 않니? 선배들의 이야기에 도움을 받으며 앞으로의 학교생활을 알차게 보내서 힘든 입시를 이겨내고, 기분 좋게 스무 살을 맞이하자! 나 소심이도 함께할게!

 

기사 배소연 심재혁

편집 심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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