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3 (월)

글로 만나는 연천의 역사부터 가상현실로 만나는 고랑포구의 생물들까지

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

 

 

여러분! 연천군에 위치한 다양한 관광 명소들을 잘 알고 계시나요?

 

 경기도 연천군에는 다양한 관광 명소들이 존재한다. 특히, 역사와 관련된 여러 관광 명소들이 유명한데, 그중에서 생생한 역사와 지리적 가치를 자랑하는 <고랑포구 역사공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고랑포구는 임진강을 통해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던 나루터이다. 1930년 대에는 백화점이 자리 잡을 정도로 번화한 장소였지만, 한국전쟁 이후, 점차 쇠퇴했다.

 

 

 이곳에 만들어진 <고랑포구 역사공원>은 고랑포구와 관련해, △만남의 찰나 △삶의 찰나 △역사와 문화의 찰나 △오감 의 찰나, 총 네 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네 가지 테마 속에는 역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전시관과 고랑포구와 관련한 VR/AR 체험, 그리고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있다.

 

◆ 무모한 말 ‘레클리스’가 반기는 역사공원

 역사공원에 들어서면 '레클리스(Reckless)'라는 글을 볼 수 있다. 해석하면, ‘무모한’이라는 뜻이다.

 

 

이 글이 여기에 새겨진 유래를 살펴보자! '레클리스'는 한국에서 ‘아침해’라는 이름을 가진 경주마였다. 1952년 10월 미국 해병대에 입대, 물자와 부상병 수송을 위한 군마로 활동했다. 말들은 일반적으로 청각이 예민해 큰소리에 쉽게 겁을 먹기 때문에, 포탄이 쏟아지는 전쟁터에서는 활약하기 어렵다. 그러나 '레클리스'는 한국전쟁 당시(1953년), 연천에서 미 해병대와 중공군이 벌인 ‘네바다전초 전투’에서 물자를 옮기기 어려웠던 고지대에 사람의 도움없이, 눈과 다리에 총상을 입고도 하루에 약 51번씩 탄약과 포탄을 날랐다. 이는 미군이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이후, 전쟁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무공훈장을 포함해 5개의 훈장을 받았으며, 1959년에는 미군 최초로 ‘말 부 사관’으로 진급하기도 했다. 영리하면서도 무모하다 생각이 들 정도로 용감한 그의 행동은 그에게 ‘레클리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끔 해주었다.

 

◆만남의 찰나

역사공원 건물로 들어서면, 카페테리아와 함께 입장권 구매, 시설이용 방법을 설명해주시는 안내자와 만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10:00~18:00, △입장은 17:00까지, △입장료는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어른 5000원(연천군민, 다자녀 가정 등은 20% 할인, 65세 이상의 노인 및 장애인은 동행 보호자 1인 포함 무료, 한부모 가족과 독립 유공자, 5.18민주유공자, 참전유공자 등은 무료이다.

 

 

 이 외의 정보(휴관일, 예약방법, 주차안내, 시설이용 유의사항, 교통편 등)를 알고 싶다면, '연천군시설관리공단 누리집'을 검색하거나, 만남의 찰나에서 안내자를 만나면 된다.

 

◆삶의 찰나

 이곳에서는 고랑포구의 전성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곳은 삼국시대부터 6·25전쟁 전까지, 임진강을 따라 내륙으로 들어오는 배들이 교류하였던 곳이다. 고랑포구의 최고 전성기는 1930년대로,  조선인이 세운 최초의 백화점인 '화신백화점' 분점이 들어설 정도로,  개성과 한성의 물자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그러나, 6·25전쟁으로 역사 속으로 그 모습을 감추었다.

 

 

 '삶의 찰나'에는 고랑포구 나루터와 저잣거리가 재현되어 있어서, 당시의 온기를 느껴볼 수 있다. 이곳을 조금 더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은, ‘연천 고랑포구 AR’이라는 앱을 설치하여, 저잣거리 곳곳에 있는 QR코드를 찍어보자! 재현된 저잣거리와 나루터를 배경으로, 생동감 넘치는 고랑포구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역사와 문화의 찰나

 '삶의 찰나'에서 눈으로 고랑포구를 즐겼다면, 이곳에선 고랑포구의 역사와 지리적 특성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가볍게 고랑포구의 기록들을 보는 것으로 시작해, 고랑포구가 있는 연천지역의 역사를  그림과 함께 볼 수 있다.

 

 

 다른 곳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관람 중에 가상현실(VR)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황포돗대에서 직접 노를 저으며 고랑포구 일대를 구경하고 △그곳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패러글라이딩 체험으로 연천의 다양한 명소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도 있다. 이외에도 △호루고루성을 지키자 활쏘기 체험 △호루고루 성을 지키자 칼싸움 체험 등을 하며, 가상현실의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오감의 찰나

 전시관 1층에서는 아이들이 호로고루성과 주상절리, 임진강 물길을 형상화한 오감 놀이터에서 자연스레 연천의 자연과 동화될 수 있고, 샌드아트 체험을 통해 산과 바다의 변화과정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2층에서는 책을 읽을 수 있다.

 

 전시관 외에도 고랑포구에 위치한 ‘카페 고랑포구 이야기’의 야외 테이블에서는 임진강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 공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레클리스 카페’가 있는데, 백학면의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다.

 

 지금까지 <고랑포구 역사공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많은 의미와 가치가 담긴 고랑포구 역사공원,  남녀노소 누구나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기사 김은수 유솔아

                                                                                                             편집 김은수 유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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