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1월 5일에 설립된 전곡고등학교는 49년이라는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전곡고에는 학교와 학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노력하는 '김동인' 교장 선생님이 있다. NPC에서는 교장선생님에 대해 더 알아가고자, 선생님의 주요 업무와 전곡고의 장점,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전곡고등학교를 선택해 주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A. "2013년부터 4년간 전곡고등학교에서 평교사로 근무했었습니다. 또 백학중학교에서 교감으로 4년, 전곡고등학교 교장 2년 포함해, 10년 동안 연천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천의 지역적 특색을 잘 알고 있으며, 학부모님, 지역사회의 요구사항도 잘 알고 있습니다. 연천 지역을 잘 알고 있다는 강점이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눈높이에 맞추어 학교 운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면 단위 학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학교에서 기숙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는 등의 학생 복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전곡고등학교를 선택했습니다." Q. 주로 학교에서 맡는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요? A. "학교 업무를 총괄합니다. 단위 학교의 교
당신은 전곡고등학교의 개학날을 기억하는가? 신입생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재학생들은 반가운 마음으로 3월의 학교를 찾아왔을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만 그랬던 것은 아니다. 전곡고등학교에 새로 부임하는 선생님들도 신입생처럼 떨렸을 것이다. 많은 신규 선생님들 중에서, 1, 2학년을 담당하는 '이보현' 선생님과 2, 3학년을 담당하는 '이혜지' 선생님 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전곡고등학교의 첫인상과 지금의 전곡고등학교는 어떠한지 말씀해주세요! A. 이혜지 선생님(2학년 문학, 3학년 고전읽기) : "전곡고등학교의 첫인상은 '생각보다 안 춥다!' 올해 2월 19일 처음 학교를 방문했을 때, 이 지역이 춥다는 얘기를 들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왔어요. 그런데 도착해서 학교에 방문하고 돌아다녀보니 생각했던 것만큼 춥지 않아서 안심했답니다. 물론 지금은 알아요. 내가 방문했던 시기가 추위가 어느 정도 지나간 후라 그랬다는 걸. 제가 '여기 겨울 별로 안 춥던데요?'하는 말에 다들 저한테 한번 겪어봐라~하는 눈빛을 보내더라구요. 지금의 전곡고등학교는, '생각보다 더 따듯하다!'입니다. 낯선 곳에 와서 이렇게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는 건 전곡고의 동료 선생님들, 학생들…
전곡고등학교에는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 그 중, 학생들의 편의와 학업능력 향상을 위한, 기숙사가 있다. 학생들이 꿈을 펼칠 기회를 마련해 주고 경험해 보지 못한 활동을 하며, 성숙한 학생으로의 성장을 돕는 기숙사. 그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평소에 가지고 있던 기숙사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숙사 생활이 어떠한지 알아보자! ◆ 명지관 1학년 부장 서유나◆ Q. 기숙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제가 생각하는 기숙사의 장점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등하교가 편리합니다. 멀리 사는 학생뿐만 아니라, 집이 가까운 학생들도 통학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에 학교에 곧잘 지각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기숙사에 입소한 뒤로는 한 번도 지각한 적이 없습니다. 두 번째는 인간관계에 관한 장점입니다.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 특히 룸메이트와 보내는 시간이 길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기회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기숙사의 일과 대부분은 ‘자습 시간’으로 이루어져,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점이 가장…
매년 5월이면, 교생 선생님이 전곡고등학교에 찾아오시곤 한다. 교생은 교육실습생을 줄인 단어로, 사회에 나오기 전에 실습 개념으로 학교에 와서 수업을 참관하거나 주도해 보거나, 임시 담임선생님이 되어 조·종례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하는 예비선생님이다. 미래의 교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교생선생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국어 <김승원 선생님> Q. 교사가 되고 싶었던 계기는 무엇이고 언제부터 교사를 꿈꾸게 되셨나요? A.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친구들과 나누면서 함께 공부한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그러한 경험이 진로 선택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학창시절 선생님들과의 사이가 좋았는데 그분들을 보면서 "나도 이런 선생님이 되고 싶다"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고등학교 3학년 때 상담을 받으면서 사범대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Q. 교생 실습은 생각했던 것만큼 보람 있었나요? A. "항상 학생의 신분으로 살아오다 교사의 역할로 학교에 출근한다는 것이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6년 만에 돌아온 학교는 많은 것이 변해있었습니다. 학교 분위기, 교무 실의 위치, 근무하시는 선생님들까지, 모든 것이 낯설었던 학교에서
고등학교 내에서 학생들과 가장 활발하게 소통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것은 바로 선생님이다. 우리는 선생님들과 하루 중에 반나절을 함께 보내며 울고 웃고 다양한 추억들을 만들게 된다. 그중 국어교사는 학교에서 주 과목인 국어라는 과목을 가르친다. 고등학교 1학년 때에는 ‘국어’라는 이름으로 배우게 되지만, 2학년은 ‘문학’과 ‘독서’, 3학년은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을 배우게 된다. 과연 전곡고의 국어 선생님은 어떤 분이고, 국어 선생님이 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Q. 국어교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어떻게 되시나요? A. "제 은사님이 두 분이 계시는데 첫 번째 은사님이 초등학교 6학년 때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분이 아직도 생각이 나는 게 그분이 2학기 말 때쯤에 딱 그랬어요. “교사라는 직업 괜찮으니까 조금 해볼 생각 있는 사람들은 해봐라”라고 초등학교 6학년들한테 그랬어요. 그때 제가 선생님을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에 ‘어? 교사라는 직업이 좋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다음 해 중학교 1학년 때에는 꿈이 락스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악기도 다루지 않고 음악을 듣는 것만 좋아했기 때문에 남들 앞에 서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고등학교 내에서 학생들과 가장 활발하게 소통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것은 바로 선생님이다. 우리는 선생님들과 하루 중에 반나절을 함께 보내며 울고 웃고 다양한 추억들을 만들게 된다. 그 중 지리교사는 학교에서 사회탐구과목인 ‘한국 지리’ ‘세계지리’ ‘여행 지리’ 라는 과목을 가르친다. 과연 전곡고의 지리선생님은 어떤 분이고, 지리 선생님이 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Q. 지리교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꿈을 못 정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할까?’라고 3학년 내내 엄청나게 고민 했었는데, 그렇게 뭘 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내가 잘하는 게 무엇인지를 한 번 찾아봤어요. 저는 일단 수학을 못 했어서 수학 과학 쪽은 아닌 것 같았고 국어랑 지리를 조금 잘하는 편이었는데 국어보다 지리를 더 좋아했어요. 그래서 저보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까지 제게 와서 지리에 대해 질문하고 그걸 가르쳐주니까 거기서 행복감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또 다른 곳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조금 성적이 낮은 친구가 저한테 지리를 물어보려고 직접 찾아와서 물어볼 때 딱 마음을 먹었어요. ‘아……. 나는 지리교사를 해야…
고등학교 내에서 학생들과 가장 활발하게 소통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것은 바로 선생님이다. 우리는 선생님들과 하루 중에 반나절을 함께 보내며 울고 웃고 다양한 추억들을 만들게 된다. 그 중 윤리교사는 학교에서 사회탐구과목인 ‘윤리와 사상’ , ‘생활과 윤리’ , ‘고전 윤리’라는 과목을 가르가르친다. 과연, 전곡고의 윤리 선생님이 어떤 분이고, 윤리교사가 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Q. 윤리교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어떻게 되시나요? A.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를 생각하거나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윤리 과목을 통해 여러 사상가의 이론들을 접하게 되며 생각이 정리되기 시작했고 재미를 느껴 윤리를 선택했고, 그런 매력을 학생들에게도 나누어주고 싶은 바람에 윤리교사를 하게 되었어요. 더불어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현재 세대들한테 생각하라고 화두를 던져주고 자꾸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그래서 자기 자신을 돌아볼 줄 알게 하는 교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Q.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얻게 된 것은 무엇인가요? A. "가르치기 위해서 공부하는 과정이 즐겁고, 성장할 기회를 학생들과 함께 누릴 수 있어서 즐거운 점이 다른 직업이…
전곡고등학교는 크게 '보통과'와 '자동차과학과'로 나뉘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보통과는 인문계 계열로, 수능 연계 과목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반면에, 자동차과학과는 1학년 시기에는 공통교육과정을 운영하고, 2~3학년 시기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계속형 교육과정과, 취업을 위해 기능을 연마하는 완성형 교육과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그렇다면, 자동차과학과의 계속형교육과 완성형교육이 보통과와 어떠한 차이점을 가지고 무엇을 배우는지, 자동차과학과의 교사와 학생들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자! 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조영제 선생님 : "안녕하세요, 학생들과 함께 노는 것을 즐기는 자동차과학과 선생님, 조영제입니다." 최대훈 선생님 : "안녕하세요, 자동차과학과 생활 지도를 담당하는 3학년 9반 담임 선생님, 최대훈입니다." Q. 맡으신 교과목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조영제 선생님 : "저는 자동차 일반과 자동차 전기 부품 실습을 담당합니다. 자동차 일반과 자동차 전기 부품 실습은 자동차의 전반적인 부품을 이론적으로 또는 직접 만지고 점검하는 실습으로 배우는 수업입니다." 최대훈 선생님 : "자동차 섀시 정비, 자동차 전기전자장치정비 과목을 맡고 있습니다. 이
전곡고등학교에는 수 많은 방과 후 수업들이 존재한다. 방과 후 수업들은 학생들의 개성과 취향, 수준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준비되어 있다. 현재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각 방과 후 수업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수업에 임하는 선생님들의 각오는 어떤지 알아보 았다. ◆ 김민정 수학 선생님 Q. 선생님의 방과 후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 주세요! A. "저는 수학 방과 후 수업을 크게 2가지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수학의 기본기를 착실하게 준비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기본 개념 반, 두 번째는 더 높은 수준을 향하기 위해 심화 과정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심화 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본 개념 반은 학교 수업의 연장선으로, 수학의 기본적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제를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심화 반은 모의고사 1등급을 위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정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문제들을 준비하고 있어요. ㅎㅎ" Q. 방과 후 수업에 임하는 선생님의 각오를 말씀해 주세요! A. "기본 개념 반은 기초를 확실히 다지기 위해 모인 친구들이 많은 만큼,
고등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체육대회, 축제 등도 중요하지만, 시험을 빼놓을 수는 없다. 시험을 통해 지금까지 노력해온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시험성적은 대학입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본인 예상대로 성적이 나오지 않기에, 시험기간만 되면 불안감에 시달린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고등학교의 첫 시험이라는 큰 부담감 속에서 시험을 봤다. 막막했을 고등학교의 첫 시험,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속마음을 알아보자! Q. 첫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홍정민(10218) : "가장 힘들었던 점은 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첫 시험이라는 부담감에 무작정 공부를 했었는데... 초반에는 괜찮았지만 갈수록 몸이 힘들어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이처럼 체력 소모를 신경 쓰면서 공부하기가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A. 김수연(10404) : "아무래도 가장 힘들었던 점은 시간 분배였습니다. 중학교 때 치렀던 시험과는 전혀 다른 분량과 어려운 내용들 때문에, 공부를 얼마나?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레서 시험공부를 하는 내내, 시간을 분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