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학기, 전곡고등학교에서는 1~2학년을 대상으로, ‘융복합 수업’을 진행했다. 융복합 수업은 둘 이상의 교과목을 접목한 주제를 정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을 말한다. 각각의 주제별 수업은 교과서의 심화한 내용을 탐구하거나 혼자 하기 벅찬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했기 때문에, 친구들과 협동해 과제를 수행하는 모습을 엿 볼 수 있었다. 실제로 학생들은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물 부족 국가에서 물을 비축할 수 있는 탑을 제작하기도 하고,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담은 광고를 제작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다채로운 활동이 이루어졌던 융복합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는 어떻게 다가왔는지 알아보자! ◆ 2학년 정은채 – 이슬 모아 워터 Q. 융복합 프로젝트에서 해당 주제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A. "볼링을 신청했지만 탈락했고, 다른 주제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건축물 제작과 설계에 흥미가 있어서, ‘이슬 모아 워터’의 활동인 ‘와카워터 탑 제작’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또한 저는 이과이기 때문에, 과학 계열의 활동인 '이슬 모아 워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융복합 프로젝트를 한 뒤에 느낀 점을 말씀해주세
그동안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했던 전곡고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이 재개되었다. 이번 체험학습은 고등학교에 와서 처음 하는 체험학습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의 들뜬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금부터 학생들이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느낀 고등학교의 첫 현장체험학습에 대해서 들어보자! Q.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온 소감은 어떻게 되나요? A. 1학년 신한누리 (롯데월드) : "놀이 기구를 잘 못 타서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었는데, 막상 롯데월드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타보니 긴장도 풀리고 즐겁게 탈 수 있었습니다.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습니다." A. 2학년 최지희 (놀자숲) : "오랜만에 학급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같은 추억을 공유하다 보니, 학급 내 연대와 단합이 더 견고해질 수 있었습니다.체험학습 이후, 학급 분위기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A. 양태현 선생님 (스타필드) : "첫 교직 생활을 시작하면서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등의 학교 밖 교육활동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 로망을 이루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로망의 이면에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되었습니다." Q. 장소를 정하면서 있었던 에
곧 선택과목을 정해야 하는 1학년들 대다수는 "내가 선택한 과목에서는 무엇을 배우지?"라는 고민을 한 번쯤은 했봤을 것이다. 그 이유는 자신의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했지만, 그 과목에서 어떤 것을 배우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곡고등학교에서는 선생님들과 2~3학년 학생들이 함께, <교과체험전>을 열었다. 이 행사는 1학년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번 <교과체험전>을 준비한 학생들과 선생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교과체험전 부스를 운영하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문지현(20105) : "1학년 학생들에게 선택 과목과 앞으로 배우게 될 과목에 대해서 알려줌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뿌듯했다. 또한 부스를 만들고 운영을 하면서, 1학기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과목 전체를 돌아볼 수 있었고,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됐다." A. 권지아(30501) : "코로나19 발생 이후 학교에서 많은 인원이 무언가를 함께하는 것이 오랜만이어서 축제하는 것처럼 즐거웠어요! 그리고 거의 일주일 간 준
전곡고에 야자타임(야간자율학습시간)이 돌아왔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5시 10분 ~ 9시까지, 신청자에 한해서 야자가 진행된다. 야자타임에 대한 전곡고 학생들의 진솔한 생각을 들어보자! Q. 야자를 하게 된 이유는? 1학년 신다인 : "공부를 하기엔 너무 자유롭고 쉽게 방해받을 수 있는 공간인 집과 혼자 스스로 제어하여 공부해야 하는 도서관보단 감독 선생님도 계시고 평소 수업 받는 공간인 학교에서 공부가 더 잘 될 것 같아 야자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 양수빈 :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보고자 야간 자율 학습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3학년 조민정 : "너무 게을러서 야자를 신청했습니다. 학원이 가는 날은 피곤해서 공부를 안하고 학원을 안가는 날도 집만 가면 잠을 잤습니다. 그렇다고 도서관을 가고 스터디 카페에 가도 잠을 잤습니다. 누군가에게 감시를 당하면 공부를 하지 않을까해서 야자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3학년 하지은 : 학교 수업 복습을 매일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학교에서 공부하면 교과서를 무겁게 챙겨가지 않아도 돼서 신청하게 됐어요." Q. 야자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1학년 신다인 : "먼저 학교 끝나고 멀리 이동하지 않고 바로…
지난 5월 13일, 전곡고에서는 체육대회가 개최되었는데, 코로나 전 마지막 체육대회 이후 3년 만에 열렸다. 오랜 시간을 기다린 만큼 학생들의 기대가 훨씬 더 컸던 체육대회였다. 반마다 하나가 되어 협력하며, 모든 종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오랜만에 진행된 체육대회였던 만큼, 어떤 준비가 필요했는지 체육부 박지훈 학생과 김형주 체육 선생님께 여쭤보았다. 또 치열했던 경기 속에서 우승을 한 반들의 소감도 들어보았다. ◆체육부 박지훈 Q. 체육부가 이번 체육대회를 위해 준비한 일은 무엇인가요? A. "체육대회에 사용할 용품들이 대체로 모여있던 구령대 아래 창고를 청소하기 위해 체육대회 도우미를 모집하고 물건을 찾을 때 원활하게 진행이 가능하도록 정리했습니다. 또한 체육 선생님들을 도와 체육대회 리허설을 하면서 체육대회를 진행할 때 시간이 지체되는 불상사를 방지했습니다." Q. 오랜만에 하게 된 체육대회 준비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도우미들을 모집했지만 그럼에도 사람이 부족해서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체육대회를 처음 준비하니 과정이 생소해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김형주 체육 선생님 Q. 학생들이
NPC 온라인 교지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온라인 교지는 기존의 책 형식의 교지와 달리 인터넷 신문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전곡고등학교에 인터넷 신문이 있는지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온라인 교지를 잘 모르는 여러분을 위해 온라인 교지의 모든 것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Q. 온라인 교지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A.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 '온골의 소리'를 검색하면 사이트에서 전곡 고등학교 인터넷 신문을 읽을 수 있어요! 추가로 교내에도 온라인 교지 포스터가 곳곳에 붙어져 있어요! 포스터에는 QR코드가 있기 때문에 쉽게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어요! 전곡 고등학교 학생들의 많은 방문을 위해 이 기사에도 링크와 QR코드를 첨부해 놓을게요!! - 주소 : http://jeongokhs.com/ Q. 1관 about 온골과 2관 about us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1관 about 온골은 전곡고등학교를 주제로 학생회, 자치법정, 기숙사 등 학교에 관한 정규기사가 있어요! 2관 about us는 NPC 학생들의 진로 또는 정규기사 외에 쓰고 싶었던 자율기사가 있어요! Q. 그럼 책 형식의 교지와 온라인 교지의 차이가 있을까요?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한 가지 분야만으로 어떠한 것에 대해 큰 미래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더욱 진보적인 사회를 위해 융합과 복합의 역할이 큰 중요성을 갖게 될 것이라는 것은 확신할 수 있다. 두 가지 이상의 것들이 서로 구별 없이 하나로 합하고 접목시키는 융복합, 그것이 미래를 위해 현시대의 우리가 이뤄내야 할 바람직한 목표이다. 전곡고등학교에서 시행된 융복합 프로젝트에서 학생들 그 목표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질 수 있었는지 알아아보자. Q1. 융복합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얻은 개개인의 역량이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1학년 박지훈 A1.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더 좋게 발전시키기 위해서 환경을 선택해 환경을 어떻게 지키고 그 방법을 실천할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2학년 정진우 학생 A2. 제가 배운 교과과정의 내용을 더 확장된 분야에서 생각하는 역량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정 과목에 국한되지 않고 서로 복합되어 이루어진 프로그램을 하면서 제가 알고 있던 지식을 새로운 지식에 접목시키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또한 조별 활동으로 친구들과 같이 하며 협동심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1학년 백채원 학생 A3.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었고
지난 5월 6일부터 5월 2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NPC 부원들은 초청된 외부 강사 선생님께 학생 기자교육을 받았다. 기자교육의 내용은 어떤 것이 있었고 그에 따른 NPC 부원들의 이야기까지 낱낱이 파헤쳐 보자. 인터뷰하기에 앞서 NPC가 받은 기자교육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겠다. 1차 교육 전반부에서는 미디어, 신문, 기자의 의미, 역할, 변천과 기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 기자 윤리강령을 배웠다. 후반부에서는 취재와 기사를 중심으로 했다. 취재 정의, 종류, 방법, 순서와 기사의 정의, 종류, 작성원칙, 구조를 배우고, 기사를 잘 쓰는 방법, 자주 실수하는 부분 등을 알아봤다. 2차 교육 전반부에서는 취재 사진을 중심으로 취재 사진의 기본 요소, 사진기자, 찍는 방법, 초상권 등을 깊게 다뤘다. 후반부에서는 영상기사를 중심으로 영상기사의 정의, 계획시 고려할 점, 영상 뉴스의 기획, 편집을 배웠다. Q. 기자교육을 들으면서 느낀 점을 쓰시오. 1학년 배소연 학생 - 평소에 사회에서 기자라는 직업이 너무 안 좋은 이미지로 인식되어서 기자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기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어떤지 등등 이러한 것들을 자세히 알지 못하였는데 기자교육이라는
1학기에 진행되었던 야간 자율학습, 코로나 19로 인해 지루하기만 하던 집에서 나와 공부할 새로운 환경을 찾는 많은 학생이 신청하였습니다. 늦은 저녁까지 학교에 남아 남다른 열정으로 공부한 학생들의 야간 자율학습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야자를 신청하게 된 이유는? 10105 이다윤 : 집에서만 공부하다 보니까 계속 침대에서 자려고 해서 학교에서 공부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또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하면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더 의지가 생길 것 같아서 신청했습니다. 10116 이대국 : 집에서 공부하면 너무 편안해서 공부하기 싫어지고 나태해질 것 같아서 신청했습니다. 20119 배서연 : 야자를 신청하게 된 이유는 학원 수업이 늦은 시간에 있어서 학원에 가기 전까지 남는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20408 김례건 : 야자를 하게 된 이유는 집에서는 공부하기에는 방해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아서 다른 곳에서 할 곳을 찾다가 하게 되었습니다! 도서관과 스터디 카페는 저에게는 안 맞는 것 같아서 야자 신청을 했습니다. Q. 야자의 장점은? 10105 이다윤 : 강제적으로 공부를 해야 해서 시간을 버리지 않을 수 있고
학기마다 수학, 영어, 국어 등 주요 과목들을 중심으로 많은 방과 후 교실들이 개설되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수학, 영어 방과 후 교실에선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하는지, 그리고 방과 후 교실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담당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1학년 [이채은 선생님-수학] Q. 선생님만의 방과 후 수업방식에 대해 설명 부탁드려요! 방과 후 수업은 수학 학습을 추가적으로 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진행됩니다. 제가 진행하고 있는 방과 후 수업 '수학 교과서는 풀 수 있어야지'는 1분기에 총 8~10회 정도로 구성이 됩니다. 1회는 1시간 20분으로 진행이 되고 있고 수학 교과서 기준으로 소단원 하나씩 복습하고 있습니다. 교사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방과 후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는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개념을 견고히 하기 위한 방법으로 교과서 변형 문제를 기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응용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모의고사 3점짜리 문제를 통해 적용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의지와 관심 정도에 따라 모의고사 4점짜리 문항들을 추가적으로 제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