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화학물질이란?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화학물질로, 다양한 형태로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지난 2011년, 유해 화학물질로 인한 대표적인 사건이 있는데, 바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다. 이 사건은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유해 화학물질에 장시간 노출됨으로, 산모, 영유아, 노인 등... 폐 손상으로 사망까지 이르게 했던 사건이다. 이 사건은 현재도 해결되지 않은 사건으로, 피해 당사자들가 그 가족들을 지금도 괴롭히고 있다. 또 우리가 매일 다니는 학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바로 교실의 ‘석면 해체 작업’이다. 석면은 전기와 열에 강해, 학교와 같은 공공시설에 많이 사용되었었다. 현재는 이 석면에 암을 유발하는 유해 화학물질이 있음이 밝혀지면서, 해체 작업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우리 주변에는 유해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 사례들이 날마다 늘어가고 있다. 유해 화학물질에 의한 피해가 다양한 만큼, 유해 화학물질의 종류도 다양하다. 대표적 유해 화학물질로 환경 호르몬을 유발하는 '비스페놀A'를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일회용품 중 캔, 플라스틱을 만들 때 사용된다. 또한 휘발성 유기 화합물(끓는 점이 낮아 쉽게 증발
산업의 발전과 화학물질의 사용은 정비례 관계를 갖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대표적인 확학물질들은 황산화물, 탄산수소, 질소산화물 등이 있다. 이 화학물질들은 △2006년 28,600만 톤 △2010년 28,900만 톤 △2014년 32,300만 톤 △2016년엔 37,800만 톤이 생산되었다. 하지만 이 화학물질들이 과연 안전하게 쓰이고 있을까? 화학물질의 피해에 대해 알아보자! 화학물질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그 피해도 증가하고 있는데, 폭발로 인한 화재와 누출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은 부분을 자치한다. 또 다른 피해로, 폐광산 오염에 의한 이타이이타이병(카드뮴에 의한 공해병으로 전신 각 부위에 찢어질 듯한 고통을 동반)이 있다. 이 피해는 폐광산 주변 토양오염을 시작으로, 농경지, 하천수와 지하수뿐만 아니라, 오염된 토양에서 생산된 농작물을 통한 2차 오염으로, 주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또, 화학물질이 해양으로 흘러들어가면, 단기적으로는 암반부착생물, 플랑크톤, 조류로 인한 급성 피해가 발생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생태계 균형이 파괴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의 배기가스, 농경지에 뿌려지는 살충제가 수계 환경으로 유입되는 것도…
현재, 예술계의 큰 분쟁거리이자 새롭게 불거진 논란, AI도 예술가인가? 로봇, AI의 발전이 나날이 늘어 갈수록 인간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예술은 AI의 비약적인 발전 속 숨을 돌릴 수 있던 몇 안되는 분야 중 하나였다. 예술은 로봇이 따라할 수 없는 독창성, 개인의 개성과 특색으로 탄생하고 흥행하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개성, 창의성이 없는 로봇의 특징 덕에 예술계는 이러한 기계화 시대에 거의 유일하게 자유로웠다. 그러나 이런 예술계에 AI가 등장함으로 논란에 불씨가 붙게 되었다. 빠른 시간 내 쉽고 편리하게 우리는 AI를 이용한 결과물들을 습득할 수 있다. 일상 속 소리를 멜로디로 변환시킬 수 있고, 특정 키워드와 사진, 그림등을 입력하면 빠른 시간에 여러 장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되며 예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AI는 어쩌다 예술계의 양날의 검이 되었을까? AI 그림은 타인의 작품을 학습시키거나, 특정 키워드를 입력되면 그 키워드가 있는 사진과 그림등을 찾아내 이미지를 만드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진다. 이러한 시스템 때문에 수천, 수백만 작품이 스며든 AI 그림은 원작자가 누구인지 몰라 저작권이 불투명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때문에 하나
한국은 반도체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국에 공장을 짓기로 한 반도체 기업이 미국으로 발길을 돌렸다. 기업이 미국행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보다 2~3배 비싼 투자금을 미국 정부가 현금으로 부담했기 때문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많은 국가들이 반도체 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의 적극적인 태도로 인해, 메모리 부분에서 세계 1위였던 한국 반도체는 최근 경쟁력과 기업 매출 순위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반도체를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는 반도체 특별법은 4개월 째 침묵 중이다. 심지어, 애플이 아이폰 14부터 YMTC의 낸드플래시 탑재를 진행하다 보류했는데, 이것도 한국의 반도체를 위협할 충분한 요소다. 우리는 종종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매출액이 세계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한국이 반도체 강국이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의 입지는 처참한 수준이다. 최근, 기관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종합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에서는 높은 평
무더위는 우리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땀을 많이 흘리면, 몸 안의 수분이 날아가고, 두통과 식욕부진, 집중력 저하 등의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될 경우, 화상이나 피부암 유발 등의 위험성이 있다. 치아 건강도 예외는 아니다. 여름철 무더위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보자! ◆ 여름철 무더위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 우리는 무더위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차가운 음료와 음식, 그리고 얼음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때 우리가 마시는 음료는 충치의 위험을 높이고, 차가운 음식과 얼음은 치아 부식과 치아 균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 우리가 먹는 음료를 조심해야 한다. 탄산이 치아에 좋지 않다고 생각해, 이온 음료나 차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아 건강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데일리의 '이순용' 기자의 <무더위엔 치아도 병들어요... 여름철 치아 건강을 지키려면?>라는 기사를 보면, '치아는 법랑질이라는 물질로 둘러싸여 신경이 분포하는 상아질을 보호하는데, 법랑질은 산성에 매우 취약하고, 이온 음료의 산성 성분이 치아를 쉽게 부식시킬 수 있다'고 한다. 즉, 이온 음료도 결코 안전하다고 말
2017년, 엄청난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게임 ‘포켓몬GO’는 증강현실을 이용해 포켓몬 캐릭터들을 잡으며 즐기는 콘셉트의 게임이었다. 그러나, 이 게임이 ‘디지털 치료제’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당시 일본은 방 안에만 틀어막힌 채, 세상과의 교류를 거부하는 ‘히키코모리’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였다. 그런데 그들이 이 게임을 통해 집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히키코모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포켓몬GO'를 활용하는 대책을 세우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의 보고서에 의하면, "입원 생활을 하던 아이들이 포켓몬GO를 하면서 병원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햇빛을 받다 보니, 활력이 생기고 일부 환자들의 우울증이 완화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디지털 치료제’란? 약물은 아니지만, 의약품과 같이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디지털 치료제는 게임으로 시작하여 앱, VR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의 대표적 예로, 게임 ‘뉴로 레이서’와 ‘EVO’를 말할 수 있다. '뉴로 레이서'는 인지, 멀티태스킹 능력을 개선할 수 있는 게임으로,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수행해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인공지능이란? 인간의 지능이 가지는 학습, 추리, 적응, 논증 따위의 기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이다. 인공지능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삶의 많은 부분들을 대신해가고 있다. 어쩌면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영역에서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인공지능은 특히 의료분야에서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병원은 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항상 많은 환자로 인해서, 바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겠만,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의료진 수의 부족이라고 말할 수 있다. 더군다나,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부터, 병원들의 일처리는 더 느려졌다. 현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원격진료 등의 다양한 의료환경이시도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한국형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인 '닥터 앤서'가 2018년부터 개발되고 있다. 닥터 앤서는 국내의 의료기관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참여해 개발한,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이다. 닥터 앤서(Dr. Answer)의 이름은 Ai, Network, Software의 머리말과 사람을 뜻하는 –er의 합성어다. 닥터 앤서는 의료진과 환자가 무엇을 물어봐도 대답할 수 있는, 한국형 의
'대마'라는 식물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대마는 중앙아시아 원산의 삼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잎과 꽃에 ‘대마초’라는 마약류 물질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이를 마약류로 분류해, 재배와 유통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하지만, 대마는 마약으로써의 쓰임 외, 다양한 쓰임새를 지니고 있다. 대마는 사용 용도에 따라, 줄기를 활용하여 섬유를 만들어내는 섬유용 △씨앗을 활용하는 종실용 꽃과 잎에서 추출한 유용성분(칸나비디올, CBD)을 의약품, 화장품 등의 원료로 사용하는 의료용으로 구분한다. 대마의 대표적인 쓰임새는 섬유 제작이다. 대마의 줄기를 활용하면 천연 섬유를 만들 수 있는데, 바로 ‘삼베’라고 부른다. 과거 고구려 시대부터 옷감으로 쓰인 삼베는 ‘삼으로 짜낸 천’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인데, 이름 속 ‘삼’은 대마의 또 다른 이름이다. 대마는 국내 현행법상 의료성분의 산업 활용은 불가하다. 연구 목적의 재배만 허용하고 있다. 의료용 대마 기술의 표준화·산업화 자원이 부족한 탓에, 현재 북아메리카와 유럽에서 도입한 자원을 의료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국내 의료용 대마 품종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 끝에 올해…
이중 슬릿 실험이란 양자역학에서 실험 대상의 파동성과 입자성을 구분하는 실험으로, 실험 대상을 장치에 통과 시키면 그것이 파동인지 입자인지에 따라서 결괏값이 달라진다. 먼저 검은 판에 아주 얇은 두께의 두 개의 긴 구멍을 낸다. 이것을 슬릿이라고 한다. 두 개의 슬릿 사이로 실험 대상을 통과 시키고 결과를 관찰하는 간단한 과정의 실험이다. 입자 입자는 구슬 같은 작은 물체로 슬릿으로 하나씩 방출해보면 그림처럼 두 줄의 직선 무늬가 나타날 것이다. 이 직선 무늬는 슬릿이 하나이든, 두 개이든, 몇 개이든 변하지 않는다. 파동 파동이 하나의 슬롯을 통과하면, 파동은 슬릿을 중심으로 동심원 모양을 그리며 퍼져나간다. 그렇다면 파동이 두 개의 슬릿을 통과한다면 어떨까? 물질 입자는 절대 일으킬 수 없는 회절과 간섭이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두 개의 슬릿을 통과하며 파동은 회절하고, 하나의 파동이 꼭대기가 또 다른 파동의 바닥과 만나 서로의 진동을 약화하는 상쇄 간섭이 일어나 직선이 연속하여 나타나는 간섭무늬가 나타나게 된다. 전자 전자는 아주 작은 크기의 입자이다. 따라서 입자와 같은 결과를 나타내는 것이 논리적으로 올바르지만, 실험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슬릿
최근 우리의 일상은 집 안에 머물러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그마저도 마스크로 무장한 채 인파가 몰리는 곳은 피해 가며 서둘러야 하는 일상에서 문화생활은 당연히 사치가 된 지 오래다. 특히 문화예술계는 심각한 비상에 걸렸다. 영화관에는 사람의 발걸음이 끊겼고 미술관은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문화는 예술가와 관람자 사이에서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통하는 것이다. 하지만 관람자가 끊겼으니 예술을 자연스럽게 침체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 맞추어 문화예술에도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예술을 직접 마주하는 횟수가 줄자 예술계가 관람자를 방문하는 형태로 변경했다.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온라인을 통해 간접적으로라도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생중계하는 온라인 콘서트들도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문화예술계는 각종 즐길 거리를 집안에서도 누릴 수 있게끔 힘쓰고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유독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미술관이나 박물관 전시다. 특히나 미술은 그 어떤 분야보다도 실견이 중시되는 장르로,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미술작품을 생생히 즐기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미술관을 찾아가는 이유이기 때문이다.